겨드랑이 냄새는 누구나 날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 땀을 흘리면서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안 난다는 건 오히려 비정상에 가깝습니다. 다만 냄새가 어느 정도 심한가의 차이입니다. 불쾌한 냄새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가 되면 액취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취증의 원인과 진단
액취증
겨드랑이에서 정상적인 냄새가 아닌 그 이상의 심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서양인의 70~90% 정도가 발병하며, 동양인의 경우는 10% 이내로 낮은 빈도로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액취증이 있을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거리인 1m 20cm 이상의 범위에서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생원인
우리 몸에는 두 가지의 땀샘이 있습니다.
- 에크린선 = 무색, 무취, 무미, 체온조절, 노폐물 배출.
- 아포크린선 = 지방산과 유기물질 배출, 겨드랑이에 집중되어 있음.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 ,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만 존재하는 땀샘으로, 이곳에서 배출되는 땀은 에크린 선에서 배출되는 땀에 비해 단백질, 지방 등의 유기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원래 땀 자체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땀을 피부 표면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들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 아포크린선은 95% 정도가 겨드랑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액취증 치료 시 겨드랑이 부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특징
- 아포크린선의 개수가 많고, 활동량이 많은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 가족력이 있으므로 부모 중 한 명이 액취증이 있는 경우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부모 모두에게 액취증이 있다면 자녀는 80% 정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연령이 아주 어리거나 아주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액취증이 거의 없습니다.
- 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어서 , 여성인 경우 초경 연령인 초등학교 5~6학년부터 발생할 수가 있고, 남성은 중학교 1~2학년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술은 초등 고학년부터 가능은 하지만 개인의 신체발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담당의사와 진료 후 결정해야 합니다.
-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인 경우 배란 직전이나 생리 직전에 냄새가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한증과 액취증의 연관성과 진단 단계
다한증과 액취증의 연관성
땀이 많이 나면 액취증을 더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액취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2/3 이상에서 다한증과 동반되어 생기게 됩니다. 다한증이 액취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땀을 줄여주는 것으로써 냄새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액취증이 일어난다고 해서 다한증이 오는 건 아닙니다.
액취증의 단계
- 1단계 = 나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상태.
- 2단계 = 나도 느끼고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경우.
- 3단계 = 주위 사람들이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본인 스스로가 위축되는 정도.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이 냄새를 느끼고 일생생활이 불편하다면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방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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