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가려움증의 종류와 치료방법, 연령대별 특징

대부분의 피부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은 발생 부위나 원인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피부질환, 전신질환, 스트레스, 그리고 이유를 알지 못하는 가려움증도 있습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 되어야만 하므로 가려움증의 종류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 가려움증 종류

 

외부적인 가려움증

 

손소독제에 의한 자극성 피부염, 화장품에 의한 가려움, 벌레에 물리는 등의 경우를 말하며 국소적인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기므로 해당 부위만 치료하면 됩니다.

 

내부적인 가려움증 

 

대표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해당하며, 혈액 속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 히스타민 등)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게되면 몸의 어느 부위건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가려움증

 

스트레스로 인한 가려움증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화폐상 습진이 있습니다. 동전 모양의 발진이 생기며 심하게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내분비계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에 의한 신장병 모두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고, 간이 안 좋을 때도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먹는 약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과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은 질병치료를 우선해주어야만 가려움증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가려움증

 

피부의 각질층 위에는 피지가 막을 형성하고 있는데 각질세포 사이에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지질들이 채워져 있어서 피부 속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그러나 노화와 함께 외부 자극으로 피부가 손상을 받으면 지질층을 채우고 있던 성분들이 줄어들면서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연령대별 가려움증 특징 

 

연령대별 대표적인 가려움증 

 

• 유소아기 =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가려움증이 가장 흔함
• 청소년기 = 지루피부염, 두피 가려움
• 청년기, 중년기 = 두드러기 

 

나이와 가려움증의 관계

 

전신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아토피와 두드러기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신기능이 저하된 경우, 약물 알레르기가 동반된 경우도 있습니다.  질환에 의한 약물 복용 시에도 약 성분에 의한 가려움증이 생길 수가 있는데 , 혈압약 중에 일부는 피부병변은 없으면서 가려움증만 유발하는 혈압약도 있으므로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복용 중인 약을 꼭 체크해봐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부 장벽의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며 피부 회복도 느려지게 됩니다.  사우나에 오래 있거나, 때를 미는 경우는 가려움증을 더욱 유발할 수 있으며,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려움을 동반한 건조성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 갑자기 생기는 두드러기는 흔하기 때문에 단기간 치료하면 되지만, 6주 이상 반복적이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형태의 두드러기인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가려움증은 아주 흔한 증상이지만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한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 계속 반복이 되거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이 뛰는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한 가려움증인 경우 전신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먼저 해주어야 합니다. 

 

• 등이나 팔 위쪽에 생기는 가려움증의 경우 신경성 가려움증인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이 눌리거나,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럴 때는 신경 말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약을 써야지만 치료가 됩니다. 

 

• 가려움증은 나이나 부위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보통은 보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나아지지만,  1~2달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가려움증은 전신질환이나 만성 콩팥병, 갑상선 질환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질병에 대한 치료를 반드시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