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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건강

켈로이드 피부 특징과 켈로이드 흉터치료방법

일상생활 중에 피부가 긁히거나 상처가 생기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작은 상처에도 흉터가 생길까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흉터가 점점 커진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 대부분 이런 고민을 하실 텐데, 켈로이드 특징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켈로이드 원인과 특징

 

켈로이드는 흉터의 모양이 붉고, 부풀어 오르며, 표면이 반질반질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양을 따서 게의 집게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Chel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원인

 

유색인종에서 잘 발생하며, 전체 인구의 15% 정도에서 유전적 소인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이 집중적으로 과다하게 생성되어 발생하게 되며 귓볼, 턱, 어깨, 가슴에 잘 생깁니다. 

 

수술로 인한 피부 손상이나 여드름, 모낭염 등의 염증반응 후에 잘 생기게 되고, BCG 백신에서 주사 바늘로 인한 흉터뿐 아니라 백신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동반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분한 진단 없이 섣불리 치료를 시작하면 켈로이드가 악화되어 흉터가 더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징

 

  • 켈로이드 흉터는 상처 부위에 비해 흉터가 훨씬 크며 계속 자라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흉터가 부풀어 오르며 딱딱해집니다.

  • 관절 등의 부위에 켈로이드 흉터가 크게 생길 경우 관절의 운동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 흉터 부위가 심하게 가렵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켈로이드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흉터가 작아지지 않습니다. 

  • 가려움 등으로 흉터 부위를 긁게 되면, 흉터부위가 긁히면서 더 크게 자라나기도 합니다. 

  • 콜라겐 과잉 생성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노인에게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 차이점 

 

흔히 피부에 생긴 보기 싫은 흉터를 켈로이드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은 육안으로 보기에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공통점 = 딱딱하면서 부풀어 오르는 형태의 흉터이며 모양이 비슷합니다. 

 

비후성 반흔 

 

피부 상처의 경계선 안에서 흉터가 부풀어 오르면서 커지게 됩니다. 대부분 상처의 경계를 넘지 않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가 조금씩 작아집니다. 

 

켈로이드

 

흉터가 점점 자라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의 경계를 넘어서 계속 커지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흉터가 작아지지 않으며, 보통 귀를 뚫었을 때 그 부위가 포도송이만큼 커지는 경우 켈로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 치료방법

 

  • 켈로이드 흉터 스프레이, 시트나 겔 등을 붙이는 방법
  • 레이저나 냉동요법으로 흉터를 깎아내는 방법
  •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 흉터가 심한 경우에는 흉터 제거와 방사선 치료 병행

 

주사치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주사치료입니다. 부풀어 오른 흉터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것으로 일주일에 3~4번 치료하면 튀어나온 흉터가 가라앉게 됩니다. 이후 재발방지와 유지를 위해서 1~2달에 1번씩 반복적으로 주사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

 

다양한 치료를 하더라도 켈로이드는 재발률이 높고, 재발 시 흉터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가장 권장되는 치료방법으로는 수술로 부풀어 오른 켈로이드 흉터를 잘라내고 해당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라고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하는 방사선의 경우 신체 내로 깊이 침투하지 않는 전자선이라는 걸 이용해서 치료하기 때문에 몸 안에 방사선이 남지 않는 안전한 치료 방법입니다. 

 

 

 

전자선 치료는 하루에 한 번씩 모두 3회 치료를 합니다. 치료시간은 약 5분 정도로 매우 짧고, 치료자체도 통증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귀의 피어싱 흉터가 자라났거나 어깨의 예방주사 흉터가 부풀어 올라 커진 경우, 갑상선 수술 등을 한 경우에도 흉터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면 완치율이 높은 편입니다. 

 

제왕절개 수술 시 켈로이드 흉터 치료

 

제왕절개 수술을 한 이후에 본인이 켈로이드 체질이라는 걸 알게 되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이후 다시 제왕 절개 수술을 할 때에 켈로이드 흉터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제왕절개를 했거나 복강경 수술을 해서 복부에 켈로이드 흉터를 갖고 계신 경우 가능하며, 대부분 마지막 출산으로 제왕절개를 할 때 전자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켈로이드 흉터가 있는 산모의 경우 제왕절개 수술 시 켈로이드 흉터를 잘라내고 분만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별도의 흉터 제거 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만 추가해서 치료할 수가 있기 때문에 흉터 제거하는 수술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출산 후 입원기간 중에 전자선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몸에 남아있는 방사선이 없기 때문에 수유시나 산모의 건강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흉터가 제거되고 최소 72시간 내에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왕절개 수술과 켈로이드 흉터 제거 치료를 동시에 원하는 산모라면 분만할 병원이 켈로이드 흉터 치료가 가능한 병원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