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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건강

양파의 효능과 먹는방법

양파는 이미 몸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양파의 효능과 양파의 좋은 성분들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양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파의 효능과 먹는 방법

 

양파는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칼로리가 매우 낮은 편이며, 비타민C, 베타카로틴, 칼슘, 칼륨 등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양파의 알리신과 퀘르세틴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알리신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양파의 알맹이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혈전 예방, 피로개선, 항균작용을 합니다. 

 

양파를 썰면 양파의 세포가 터지면서 그 안에 있던 알리네이즈 (allinase)라는 효소가 활성화됩니다. 이 효소가 양파의 성분들을 분해하면서 매운 성분들을 만들게 되는데,  양파를 썰때 눈이 따갑고 매운 것도 이러한 과정 때문입니다. 

 

양파의 매운맛과 향을 나게 하는 알리신은 살균효과, 면역력 증가, 피보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양파의 매운 성분들은 황유기 화합물로 열을 가해서 조리를 하게 되면 공기 중으로 휘발되어 날아가게 됩니다. 양파를 생으로 먹었을 때 매운맛이 나지만, 양파를 뜨겁게 조리하면 매운맛이 안나는 이유입니다.

 

 

피로 해소

 

시판 중인 피로회복제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주로 비타민B1, B2, B3, B5 등 비타민B군입니다.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잘 활용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수용성이라서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으며, 사용되고 남은 부분은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됩니다. 

 

 

 

양파의 알리신은 비타민 B군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능을 해주며,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혈전 예방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억제해주며, 혈액이 엉겨 붙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몸 안에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속 혈소판이 응집되어서 혈전이 쉽게 생기게 되는데,  심장의 혈관이나 뇌혈관에 혈전이 생기게 되면 심근경색, 뇌졸 등 등의  질환들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어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항균작용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을 줍니다. 

 

 

퀘르세틴 

 

양파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노란 껍질의 일반양파보다 자색양파의 껍질에 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 고혈압, 혈관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열을 가해서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항산화와 혈관건강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줄여주며, 혈압을 안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을 발생시키는데, 혈관이 산화가 되면 혈관에 염증과 상처가 생기기 쉽고, 지방들이 달라붙게 됩니다.  산화된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서 혈관질환들을 유발하게 되는데,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혈관의 산화를 억제해주어 혈관질환을 예방해줍니다. 

 

 

 

퀘르세틴은 열을 가해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양파를 삶거나, 튀기더라도 퀘르세틴 흡수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먹는 방법

 

양파의 알리신과 퀘르세틴,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모두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양파를 먹기 어려울 때 조리방법

 

  • 초절임 - 식초를 이용해서 만드는 양파 초절임.

  • 스팀 - 양파를 2~3분 정도 약한 스팀으로 쪄주면 양파의 알리신 성분이 휘발되는 양을 줄일 수 있음.

  • 전자레인지 - 양파를 4등분으로 자른 후 한 겹씩 떼어내고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워주면 됨.

양파의 매운맛이 싫은 경우

 

양파의 매운 성분이 싫으신 분들은 알리신 성분이 줄어들더라도 퀘르세틴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색양파껍질을 최소 30분 이상 끓여주시면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녹아 나오게 됩니다. 오래 끓일수록 물의 색이 진해지고, 씁쓸한 맛이 진하게 나는데 퀘르세틴 성분이 잘 나오고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