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지로이드 복용시 꼭 알아야 할 7가지 / 갑상선저하증약 총정리

요즘 갑상선 질환이 생기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다고 알려진 연예인도 자주 보게 되는데요, 갑상선 약 복용 시에 주의해야 할 점과 궁금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씬지로이드 복용 시 꼭 알아야 할 7가지

 

1. 씬지로이드 복용시간은 '아침 먹기 전과 자기 전' 중 언제 먹어야 좋을까요

 

= 갑상선 호르몬제인 신지로이드는 시간대보다는 공복에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아침 식사하기 최소 1시간 전'이나 '저녁 먹은 후 2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아침 식사전 또는 자기 전의 공복 상태 ' 에서 복용하면 됩니다. 

 

2. 씬지로이드 먹는 걸 잊고, 다른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에는 늦게라도 약을 먹어야 하나요

 

=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기 때문에 습관이 들기 전에는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음식 섭취 후 2~3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약 복용하는 것을 하루 종일 잊고 있다가 자기 전에 알았다면 아침마다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스킵하셔도 됩니다. 

 

 

3. 착각해서 하루에 2번을 복용했을 경우  /  며칠간 약 복용을 잊은 경우 

 

= 갑상선 호르몬 약은 혈중 약물 농도가 줄어드는 시간(반감기)이 일주일 정도 됩니다. 반감기가 일주일 정도 되기 때문에 호르몬의 효과가 한 달 정도까지는 몸에 어느 정도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갑상선 약을 하루 안 먹었으면 다음날 2알을 함께 먹어도 되며, 2~3일간 약 복용을 못 했더라도 그 기간만큼 한꺼번에 복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의 효과와 부작용은 매일 먹었을 때와 큰 차이는 없기때문에 일주일 동안 먹는 총용량을 잘 유지해주면 됩니다. 

 

4. 씬지로이드 복용시간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요

 

= 약을 복용하지 말라는 경우도 있고, 일생생활 시의 호르몬 수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약 복용 후 검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수치를 확인할 때 Free T4, TSH 두 가지 검사를 하게 되는데, 약을 먹자마자 혈액검사를 하면 Free T4의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시 TSH수치도 같이 확인하므로 의사가 진료하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약 복용 후 2~3시간 지난 후 검사를 하거나, 검사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씬지로이드 복용 시 피해야 할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  철분제, 칼슘제, 위산 제거제 등은 함께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성분들은 복용하는 약을 흡착시켜서 그대로 배출해버리기 때문에 약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씬지로이드뿐만 아니라 다른 복용약과도 같이 먹어서는 안 됩니다. 

 

영양제에 들어있는 미네랄 성분과 유산균도 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씬지로이드 복용 후에는 1~2시간 정도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고 먹어야 합니다. 

 

 

6. 씬지로이드 장기 복용 시 생기는 부작용이 있나요

 

= 씬지로이드는 합성된 갑상선 호르몬이기는 하지만 우리 몸에서 생성된 호르몬과 똑같은 성분입니다. 체내에서 생성된 호르몬과 동일하기 때문에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7. 씬지로이드 먹고 맥박이 빨리 뛰고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 시에는 혈액 내 호르몬 수치를 약간 높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항진으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뛰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호르몬 수치가 적정한지 검사를 해서 씬지로이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씬지로이드 투여 초기에는 호르몬 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혈액검사를 하게 되며, 점차 본인에게 맞는 용량으로 씬지로이드 양을 조절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