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물이 찼을 때 무릎에 찬 물을 빼야 하는지, 안 빼도 되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물이 차는 이유와 증상, 치료방법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차는 원인,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
무릎 안에는 소량의 물이 항상 있어야 하는데,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무릎을 움직일 때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무릎의 물 = 관절 윤활액 )
관절의 기능이 정상일때에는 윤활액이 분비되고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항상 일정 양의 윤활액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관절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윤활액이 너무 많이 분비되거나, 흡수가 잘 안되면서 무릎관절에 물이 점점 차게 되는 것입니다.
물이 많이 차게 되면 외관상으로 무릎이 많이 부어 보이기도 하고, 무릎 주변을 눌렀을 때 물컹~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인
무릎에 물이 차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외상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외상으로 골절, 연골판 손상, 십자인대를 다쳤거나 끊어졌을 때 물이 찰 수 있습니다. 이때는 피가 함께 차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피가 많이 찰 수 있습니다.
감염으로 인한 화농성 관절염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심해지면 관절의 윤활막이 자극 받아 윤활액이 많이 분비되면서 물이 차게 됩니다. 이때는 물과 함께 노란 고름이 차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
무릎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연골이 계속 닳아서 없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관절의 마찰이 심해져 연골 가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골 가루들이 배출이 잘 안되면서 관절을 자극해 '물'을 더 많이 만들게 되고, 염증으로 인해 물이 계속 차게 되며, 이때는 약간 끈적거리는 투명한 액체상태로 물이 차게 됩니다.
무릎을 많이 사용하였을 경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한다거나, 장시간 걷거나, 등산 등을 하게 되면 다음날 무릎 관절이 아프고 붓게 되는데 이런 경우 물이 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무릎에 물이 차면 무릎통증이 심해지고,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뻣뻣함을 느끼며, 심한 경우에는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이 붓고 붉어지거나 열감이 느껴지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찬 상태로 치료없이 오랜 시간 방치하면 주변 조직들이 괴사 되고, 무릎 주변의 근육들이 퇴화되기 때문에 다른 관절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물이 차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MRI나 초음파 등으로 검사를 하게 되며, 물이 찬 원인에 따라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물이 많이 차게되면 무릎 내부의 압력을 줄여주기 위해서 무릎에 찬 물을 빼주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때 관절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 물을 뺀 후 관절강 안으로 연골주사나 치료제 등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에 염증이 생겨서 물이 찼을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 등이 약해질 수 있으며, 추후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이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특별한 내성이 없고, 관절 기능을 약화시키지 않는 연골주사나, DNA주사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
일반적인 관절염으로 물이 찬 경우
소염제를 먹고, 물을 뺀 곳에 연골주사액 등을 주입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감염에 의해 물이 찬 경우
증상이 경미하거나 항생제로 가라앉는 정도라면 약 복용을 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감염이 의심되면서 증상이 심하고 고름이 차 있는 상태라면 반드시 관절경 세척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외상에 의해 물이 찬 경우
손상정도에 따라서 일반적인 주사치료를 하거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내시경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물의 양에 따른 치료
물의 양이 적은 경우
소염제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면 대체로 좋아지며, 필요한 경우에는 물리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하면 무릎에 차 있던 물이 자연스럽게 체내로 흡수되게 됩니다.
물의 양이 많은 경우
물이 많이 차 있는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더라도 체내로 흡수되는 양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물이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무릎에 차 있는 물을 일부 뽑아내서 양을 줄여주어야 하며, 이후 약 복용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치료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흡수가 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자가치료방법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고,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면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한번 차게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쪼그려 앉거나 무릎에 무리가 되는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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