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나는 증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씩은 경험하게 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쥐가 나는 원인과 대처법, 관련된 질병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쥐가 나는 원인과 대처법, 관련된 질병
손, 발에 쥐가 나는 증상을 국소성 근육 경련 (cramp)이라고 합니다.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근육이 수축하는 것으로 갑작스럽게 근육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꽉 조이게 되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종아리 부위에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쥐가 날 때는 몸 전체에 나타나는지, 종아리 등의 국소적인 부위에만 나타나는지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한쪽 다리나 특정 부위에만 쥐가 나는 경우에는 허리 디스크 등의 척추 주변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양쪽 발이나 종아리에 쥐가 나며, 잠자려고 할 때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해당자가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면 노화에 따른 신경기능 저하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쥐가 잘 나는 부위는 축구나 조깅 등의 운동을 장시간 했을 때, 발이나 종아리에 잘 발생합니다. 우리는 체중을 다리에 지지하게 되는데, 하체에 있는 종아리 근육이 크고, 혈액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다리 부위에 쥐 나는 증상이 잘 생기게 됩니다.
쥐가 나는 원인
마그네슘 부족
마그네슘은 근육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근육 수축이 나타나게 되면서 쥐가 잘 나게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게 되고, 호르몬이 대사 되는 과정에서 마그네슘이 빨리 소모가 되기 때문에 쥐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
근육에는 많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수분이 충분해야 근육도 이완이 잘 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으로 몸에서 수분이 줄어들게 되면, 체내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근육 수축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상 반사 현상
반복적인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이때 척수 반사, 신경의 밸런스가 깨지게 되고, 운동 세포들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근수축이 오게 됩니다.
스트레칭 부족
우리가 운동을 할 때에는 근육이 계속 수축하는 동작을 하게 됩니다. 운동 후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하지 않으면,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장시간 유지가 되면서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했을 때 자궁이 커지면서 신경, 혈관 등이 눌리게 되기 때문에 다리 부위 근수축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대처법
-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서 쥐 난 부위를 잘 풀어주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하며, 하루 물 2리터 정도를 마시면 밤에 쥐 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술이나 커피, 콜라 등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쥐가 자주 나는 분은 피해야 합니다.
- 마그네슘이 풍부한 다시마 등의 식품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관련 질병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쥐나는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장시간 시속 되는 경우, 다른 신경학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차후 진단이 필요합니다.
- 간경화가 있는 경우 근육경련 유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쥐가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드물게 근육 경련이 생기면서 여러 부위의 근육이 꿈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루게릭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쥐가 날 때 손이 뻗뻗해지면서 오그라드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칼슘 수치와 전해질 수치, 호르몬 수치를 검사해야 하며 부족한 부분이 확인되면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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