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은 피부 표면의 균이 과다하게 증식해서 털을 통해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하여, 피부 속에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화농성 여드름과 모낭염은 생긴 모양이 육안으로 구별 안될 정도로 똑같고, 염증 발생 부위도 같아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화농성 여드름과 모낭염의 차이점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낭염과 화농성 여드름의 구별법
모낭염
피부 표면에는 많은 균들이 존재하는데, 여러 종류의 균들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균형이 깨지게 되면 특정 균이 활발히 번식하게 되고, 과다 증식된 균들이 피부 표면의 털을 따라 피부 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피부 속으로 들어온 균들에 의해 피부 속에서부터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은 표피 아래 피부 중간층에서 생기게 됩니다.
화농성 여드름
피지선의 과다활동으로 인해서 피부 속에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하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염증 발생 원인이 피부 속에서부터 시작하며, 피부 아래에서 위쪽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염증은 표피 아래 피부 중간층에서 생기게 됩니다.
차이점 요약
모낭염
- 피부 표면의 균이 과다 증식하여 발생.
- 압출 시 피지가 없음.
- 재발을 잘함.
- 피부 표면 위쪽에서 아래 방향으로 진행.
화농성 여드름
- 피지 분비 과다로 인해 발생.
- 압출 시 피지가 있음.
- 재발을 잘함.
- 피부 속 아래에서 피부 위쪽 방향으로 진행.
그 외 모낭충증
모낭염의 일종이지만 세균이 아닌 진드기의 일종인 기생충에 의해 발생합니다. 모낭염 치료를 해도 호전이 없을 때는 모낭충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바르는 연고로 치료 가능합니다. 치료 후 재발률은 낮은 편입니다.
화농성 여드름, 모낭염, 모낭충증은 모두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모낭염 치료법
모낭염 초기 치료 시
모낭염은 균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균을 제거하는 항생제로 치료하게 됩니다. 모낭염이 심하지 않다면 바르는 항생제 연고로 치료하게 되고, 모낭염이 심하다면 바르는 연고와 함께 먹는 항생제를 1~2주간 복용하여 병행 치료합니다.
모낭염은 치료 자체는 쉽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재발을 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약을 복용하면 현재 발생한 모낭염은 쉽게 치료가 되지만, 재발이 잘 되고, 재발로 인해 또 약을 복용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잦은 약 복용으로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약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모낭염 재발 이유와 치료방법
모낭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면 체내에 흡수된 후 혈관을 따라 이동하여, 약효를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피부 표면 각질층에는 혈관이 분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흡수된 항생제가 피부 속에만 영향을 주고 피부 표면에는 닿지 못하게 되어 모낭염이 계속 재발하는 것입니다.
PDT 치료
여드름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피부 표면에 PDT약물을 발라 피지선에 흡수시킨 후 특수 불빛을 쏘여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항생제가 도달하지 못하는 피부 표면에 살균작용을 하여 계속 재발하는 모낭염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모낭염 관리법
통풍시키기
모낭염이 생긴 부위는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모낭염을 가리기 위해 옷 등으로 가리게 되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 모낭염이 심해지고 치료도 잘 되지 않습니다.
피부의 ph밸런스 유지하기
피부의 ph밸런스를 맞춰주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피부 표면은 외부와 접촉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의 균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피부는 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피부 표면을 ph 5.5의 약산성을 유지해주어야 하는데, 피부 표면의 ph가 5.5 이상이 돼버리면 균들이 과다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표면의 균들이 과다하게 증식되지 않도록 피부의 ph밸런스 맞춰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밸런스가 깨지면 모낭염이 계속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게 됩니다.
- 약산성 클렌져를 통해서 세안해주고,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약산성 물로 헹구어 낸다.
- 세안할 물에 일반 식초 한 두방울을 넣어주면 약산성 물을 쉽게 만들 수 있음.
- 식초를 한스푼 정도로 다량 넣은 경우에는 마지막에 일반물로 다시 헹구어 내야한다.
면도날 소독
면도 시 피부 표면에 있던 균들이 면도날에 달라붙게 됩니다. 면도날을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하면 면도날에 증식되어있던 균들이 면도하는 과정에서 다시 피부 표면에 옮겨지게 되며, 피부 표면의 세균 증식을 더욱 심화시키게 됩니다. 모낭염 치료를 했더라도, 면도 시에 다시 재감염되는 경우가 매우 많이 발생합니다.
- 쉐이빙 거품으로 면도를 하는 것이 좋으며, 면도 후 흐르는 물에 면도날을 잘 헹구어준다.
- 소독용 에탄올에 면도날을 1분간 담가 두었다가 햇빛에 잘 말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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