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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건강

흑색극세포증 원인과 치료방법

눈에 잘 띄지 않는 신체부위에 색소 침착이 생기게 되면 우선 가리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겨드랑이와 비키니 라인에 색소침착이 해당되는데, 방치 시에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색소침착은 노출이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심리적인 위축도 초래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흑색 극세포증 (흑색 가시 세포증) 원인

 

흑색 극세포증이란, 대사증후군에 대한 피부 증상으로써, 흑갈색의 그물 모양이나 벨벳 모양으로 과색소 침착이 생기면서 피부가 두껍고 어둡게 되는 특징이 있는 질환입니다. 

 

비만이거나 당뇨가 있으면 흑색 극세포증이 잘 생길 수 있으며, 소아비만인 경우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주원인이 됩니다.

 

비만으로 몸에 체지방이 많아지면 혈액 속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느낀 췌장이 인슐린 분비를 늘리게 되고, 혈액 속의 인슐린 농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 소비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인슐린들은 피부 조직에 엉겨 붙게 되며, 피부 표피층의 각질을 형성하는 세포와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가 검게 되고 두꺼워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흑색 가시 세포증은 정상 체중에선 약 3%, 과체중에선 11~12%, 비만에선 37~51% 로 비만인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비만이라고 해서 모두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비만이면서 흑색 가시 세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추후 당뇨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피부가 검어지면서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만이나 당뇨뿐만 아니라, 다른 내분비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니, 치료 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흑색 극세포증 치료방법과 주의사항 

 

치료방법

미백크림이나 미백 레이저만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색소치료 이전에 당뇨나 다른 내분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에 대한 치료가 먼저 되어야 하고, 비만이 있는 경우는 살을 빼는 것이 우선 진행되어야 합니다.

 

미백치료를 많이 한다고 해도, 인체 내부의 질환이 치료가 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먼저 살을 빼고, 질환 치료를 해야 좋아질 수 있으며, 이후 색소를 빼는 미백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주의사항

색소침착이 이루어진 곳에 스크럽을 한다던지 때를 미는 경우에는 피부 자극이 생기면서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색소침착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