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 증상과 전염성 후유증 발생부위별 종류와 치료방법

대상포진은 다리, 얼굴, 눈, 손바닥 등 우리 몸 전신에 생길 수 있는데, 가벼운 증상부터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포진 후 신경통'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후유증이 남게 되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1. 대상포진 원인

2. 발생부위별 대상포진 증상

3. 전염성과 후유증

4. 치료방법과 예방접종

 

 

대상포진 백신

 

1. 대상포진 원인

 

과거에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또는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가 지각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세포면역체계 변화로 인해 재활성화되어,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내려가면서 피부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는 이유로는 스트레스 또는 노화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외상, 악성종양, 백혈병, 세포면역의 장애가 있는 경우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2. 발생 부위별 대상포진 증상 

 

피부신경절을 따라서 동통, 압통,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하고 약 4~5일 후부터 피부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가벼운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두통과 발열, 피로, 권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전에는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두통으로 착각할 수 있으며, 팔다리에 생기는 경우 몸살 또는 근육통, 허리부위에 발생하면 요로결석이나 디스크 등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이후 나타나는 피부 증상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침범한 신경을 따라서 '띠' 모양의 피부발진이 홍반성 구진 또는 반점으로 나타나고, 약 12~24시간 내에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드물지만, 통증만 생기고 피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 병변이 클수록 통증 또한 비례해서 커지게 되며, 고령의 환자인 경우 심각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가슴, 얼굴, 허리 부위에 흔히 발생하며, 다리, 손바닥, 눈 등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이외에도 폐, 간, 뇌와 같은 내부 장기에 나타날 수 있으며, 안구신경과 청신경에 침범하기도 합니다.

 

안구신경

• 포도막염, 각막염, 결막염, 망막염, 시신경염, 녹내장, 안구돌출, 외안근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신경

• 이명, 안면마비, 귀 통증 등의 전정기관 이상과 현기증,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쪽 방향의 신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왼쪽, 오른쪽 등 편측으로 발생하고 중앙선을 넘어서 생기지는 않습니다. 가려운 수준의 일반 피부질환과 달리 통증과, 감각이상, 군집을 이루는 물집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전염성과 후유증

 

▷ 전염성

 

대상포진도 전염될 수는 있으나 전염력은 약한 편입니다. (단, 대상포진 환자로부터 수두가 전염될 가능성은 있음)

 

대상포진 발병 후 약 7일까지는 물집이나 고름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될 수 있으므로 대상포진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또, 일부 파종대상포진의 경우에는 공기를 통해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면역저하자나 고령자의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 후유증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하면서 통증과 감각 이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대상포진의 피부 병변이 모두 치유된 이후에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침범한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세포가 파괴되어서 신경에 삼처가 생긴 경우에는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는 '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피부 증상은 없지만, 내부의 신경을 자극하여, 살짝 스치기만 해도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이러한 통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해지게 됩니다. 

 

4. 치료방법과 예방접종

 

▷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약 7일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게되며, 통증 조절을 위해서 진통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대상포진 부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였다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 항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의 물집을 터트린 후 깨끗하게 소독하고 드레싱 제제를 사용해서 진물을 흡수하고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에는 파스 또는 연고, LED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에도 통증 조절이 안된다면 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예방접종

 

현재까지 '대상포진' 및 그로 인한 후유증인 '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예방백신은 총 3종으로 바이러스를 약독화한 백신(생백신) 스카이조스터, 조스타박스가 있으며, 유전자 재조합 백신(사백신) 싱그릭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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