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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건강

폐렴예방접종 대상과 접종시기 종류별 장단점 주의사항 알아보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감기와 동반해서 늘어나는 것이 바로 폐렴입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해서 쉽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폐렴 예방접종을 통해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폐렴 발생 원인

2. 백신 종류와 종류별 장단점

3. 접종시 주의사항과 접종을 피해야 하는 경우

4. 예방관리방법

 

폐렴 증상 사진
폐렴

 

폐렴 발생 원인

 

폐렴은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서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원인이 다양해서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거나, 음식찌꺼기가 폐에 유입되어 생기는 흡인성 폐렴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세균에 의한 것이 가장 많으며, 세균성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이 폐렴구균입니다.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주로 전파되며, 성인은 폐렴으로 발생하고, 유소아의 경우에는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등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예방접종은 발생 비율이 높은 폐렴구균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원인균이 워낙 다양하고 폐렴구균 또한 약 90개의 혈청형이 있기 때문에, 이전에 폐렴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균에 대한 면역이 모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접종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2세 이하의 유아, 만성 질환이 있는 50세 이상 그리고 65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에는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와 종류별 장단점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며, 폐렴의 합병증인 패혈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백신으로 100%로 예방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환자실 입원율과 사망률을 약 40%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폐렴 증상을 약화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0세 이상부터는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젊은 연령대라도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만성 질환이 있다면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종류

 

다당질 백신 (23가)
23가지 폐렴구균을 예방 
65세 이상의 경우 1회 무료 접종
5년 후 재접종 해야함 

 

단백결합백신 (10가, 13가)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접종
이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
10가, 13가 백신 간의 교차접종은 권고하지 않음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발생

 

본인의 예방접종 내역이나 자녀의 예방접종 내용을 모르고 있다면, 질병관리청에 접속하여, 예방접종관리를 조회하면 본인&자녀의 접종 내역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바로가기

 

 

종류별 장단점

 

단백결합백신은 한번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 항체를 계속해서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1회만 접종하면 됩니다.

23가 다당질백신은 13가 단백결합백신에 없는 혈청형을 추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만, 13가 백신에 비해서 면역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따라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23가 백신과 13가 백신 모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1년 정도 간격을 두고 2가지를 차례로 접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접종 시 주의사항과 접종을 피해야 하는 경우

 

주의사항

 

  • 접종 후에는 약 30분 정도 자리에 머무르면서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 접종한 당일에는 지나친 운동이나 음주, 사우나 등은 피해야 하며,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접종부위를 긁거나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하며, 이후 2~3일 동안은 고열 등의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접종을 피해야 하는 대상

 

  • 백신 성분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
  • 면역결핍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스테로이드 및 방사선 등의 면역억제 치료 중인 경우
  • 볼거리, 홍역, 수두 등이 완치된 지 2개월 이내일 때
  • 급성 열성 질환자이거나 급성기 또는 활동기의 심혈관계 질환, 간질환, 신장 질환자의 경우

 

 

예방관리방법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이 폐렴이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과 폐렴 모두 접종했을 경우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기생충에 의해서도 폐렴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입안에서 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양치질을 잘해주어야 하며, 외출 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1주일 이상 감기가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고열, 흉통 등이 동반될 때에는 폐렴일 수 있으므로 초기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노인성 폐렴의 경우 식욕저하나 무기력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면과 체력관리, 적절한 영양보충으로 면역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