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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건강

모공각화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모낭염 닭살피부와 차이점

모공각화증은 피부를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모공이 만져지기 때문에 흔히 닭살피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모공각화증의 원인과 치료방법, 그리고 닭살피부, 모낭염과 다른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공각화증 이란

 

모공각화증 피부 사진
모공각화증

 

팔이나 다리 바깥쪽, 어깨 부위에 넓게 생성되며, 모공에 작은 돌기가 생기게 됩니다. 모낭 입구에 쌓여있는 각질 때문에 피부가 마치 털을 뽑은 닭의 피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피부의 모공이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모공 주변이 갈색 또는 붉은색으로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 각질 증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으며, 전염성 또한 없습니다. 

 

발생 원인

 

유전성과 관련있으며, 부모님 중 한 명이 모공각화증이라면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은 약 50% 정도입니다. 주로 10대에 발생하며, 20대 중후반이 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30~40대에도 증상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이 과하게 생성되어서 각질 마개를 형성하고, 이것이 모공을 막으면서 원뿔 모양의 돌기를 형성하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이 있거나 피부가 심하게 건조한 경우, 비만인 사람에게서 잘 생기게 됩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각질층이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못해서 모공각화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크럽제나 필링제 사용으로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모공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으며, 때를 자주 밀거나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를 하는 것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모공각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 증상 

 

팔, 다리, 어깨 부위에 잘 생기며 얼굴 부위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모공 부위에 각질이 쌓여서 작은 돌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털이난 부위가 약간 융기되어 있어서 초기에는 닭살 피부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각질이 모공을 막고있기 때문에 털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모낭 내부에서 말려있는 상태가 되며, 털이 모낭을 자극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이 오래될수록 각질층 주변으로 피부 손상이나 붉은색 또는 갈색으로 색소침착이 동반되며, 털 뽑은 자리에 색소침착이 심해지면서 모공이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닭살피부 & 모낭염 & 모공각화증 차이점

 

닭살피부

체온이나 심리변화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근육이 수축하여 모공 입구 부분이 두드러져 보이는 증상입니다.

 

모낭염

피부 표면에는 많은 균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면역력 저하로 균형이 깨지게 되면 특정 균들이 과다 증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증식한 균들이 모낭 속으로 들어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모낭염입니다.

 

모공각화증

모공 부위의 각질이 과다하게 증식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모공입구에 각질이 쌓여 돌기를 형성하게 됩니다. 

 

치료방법

 

각질제거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각질을 탈락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AHA, BHA 등의 성분들로 각질층을 약간 벗겨내는 화학적 필링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A 연고 (스티바 에이 크림)를 바르면 각질의 교체주기를 빠르게 만들어주며, 유리아 크림이나 반질 크림 등의 각질연화제도 각질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공 속에 박혀있는 각질을 제거해주는 미세침 & 박피 치료,  색소침착을 개선해주는 토닝 레이저도 도움이 되며, 염증으로 인해 붉어진 피부에는 혈관레이저 치료가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제모를 통해 각질 속에 갇혀 있는 털을 제거해주면 모공각화증 치료반응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는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비타민A성분을  고용량으로 바르는 경우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며, 비타민A (레티놀), AHA, BHA 성분을 동시에 바르면 심한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함께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 손으로 긁는 행위, 때를 미는 것 등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서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