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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 건강

불면증과 수면장애 원인과 수면영양제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이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정도로 흔하지만 치료는 잘 되지 않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수면장애의 원인과 수면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그네슘 & 레시틴 / 멜라토닌 / 5-HTP / 트립토판 / 비타민B군

 

불면증과 수면장애 발생원인

 

불면증의 원인은 뇌의 문제만이 아니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을 개선하려면 기본적으로 주변 환경개선과 스트레스 관리, 장 건강, 염증까지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신피로

 

우리 뇌는 평상시에는 트립토판이란 아미노산으로부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합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부신에서 코티솔이 증가하게 되면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게 됩니다.

 

결국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합성이 줄어들게 되면서 잠이 잘 오지 않고,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반대로 움직이며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 스트레스로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 내 불균형

 

장 내 환경이 좋지 못하면 체내 염증성 독소가 증가하게 되면서, IDO효소가 늘어가게 됩니다.  IDO효소는 트립토판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합성하지 못하도록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수면 영양제

 

마그네슘+레시틴

 

마그네슘은 천연 진정제라고 할 만큼 우리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우리 뇌에 있는 해마에는 기억력을 유지하고 통증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가 있는데, 이 수용체가 과다하게 활성화가 되면 뇌신경이 흥분해서 예민해지고 수면장애가 나타납니다. 마그네슘은 'NMDA수용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해주어 흥분을 가라앉혀주고 잠이 잘 오게 도와주게 됩니다. 

 

레시틴은 부교감 신경을 항진시켜주어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진정작용을 합니다. 마그네슘을 레시틴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레시틴'을 최소 4주 이상 섭취하면 수면장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마그네슘은 적정용량은 순수 마그네슘 기준으로 하루 400mg이 적당, 아침&저녁에 각 200mg씩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레시틴은 가루 타입 기준으로 하루 10g을 취침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트립토판에서 생성되며, 수면을 관장하는 호르몬입니다. 수면유도뿐만 아니라 항염, 항산화, 생체리듬 조절, 면역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해주고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체내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고연령일수록 수면장애가 잘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멜라토닌 보충제는 멜라토닌 수치가 정상인 사람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으며, 멜라토닌 부족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있을 때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층의 수면장애보다는 체내 멜라토닌 수치가 낮은 고연령대의 수면장애에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HTP (5-히드록시트립타민)

 

트립토판에서 멜라토닌으로 가는 중간 대사물로 수면부족이나 세로토닌 부족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 부족으로 인한 폭식증, 우울감, 통증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멜라토닌, 5-HTP 은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약품 (서카딘 등)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멜라토닌, 5-HTP'을 복용하려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해외직구로 구매 시에는 통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트립토판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으로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을 만들어 내는 물질입니다. 스트레스 감소, 진정, 불면증과 수면부족 장애에 효과적입니다.

 

트립토판이 풍부해야 '트립토판-> 5-HTP -> 세로토닌 -> 멜라토닌'으로 진행되는 수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원료로 분류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의 부원료로만 사용 가능하며, 제품에 함량 표기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 적정용량은 하루 500~1,000mg입니다. 

 

비타민B군 복합제

 

체내 글루타티온을 잘 생성하고,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12 가 충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B군 복합제를 보충해주면 수면장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