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여름입니다. 제모의 계절이 왔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노출이 많아지면서 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모 방법에는 면도, 왁싱, 가정용 레이저, 피부과 레이저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각 방법들의 효과와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모 방법 장단점 비교
제모 방법에는 크게 면도와 왁싱, 레이저 제모로 나뉘며, 레이저 제모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와 병원 레이저 시술이 있습니다.
면도
가장 쉬운 방법으로 비용도 가장 적게 들지만, 털이 금방 다시 자라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면도를 하면 털의 가장 굵은 부분인 중간 부분을 잘라내기 때문에, 털이 자라날 때 잘라냈던 중간 부분의 단면이 보이게 되면서 털이 더 굵어진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털 자체가 굵어진 것은 아니지만, 해당 부위의 털이 새로운 털로 교체되기 전까지는 굵은 단면을 보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왁싱
왁싱 패드를 붙이고 떼어내는 방법으로 털을 뽑아내는 방법입니다. 왁스를 고온에서 녹여 액체상태로 만든 후 털 위에 발라줍니다. 이 왁스가 굳으면서 털을 꽉 붙잡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굳은 왁스를 뜯어내면 털도 같이 뽑히는 방법입니다. 면도보다는 털이 늦게 자라나지만 근본적 해결은 안 됩니다.
왁싱을 하기 전에는 제모할 부위의 털을 면도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털의 길이가 어느 정도 있어야지 왁스에 털이 붙어서 뽑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딱히 정해진 시술 주기는 없고, 털이 어느 정도 자라난다고 느낄 때 시술해주면 되는데, 반복적으로 털을 뽑아내는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져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왁싱은 영구적인 제모는 원하지 않지만, 수영복 착용 등으로 단기간 제모가 필요한 경우 추천합니다.
병원 레이저 시술과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비교
레이저 제모의 원리
모근 안에 있는 멜라닌 세포를 타깃으로 레이저를 조사하여 모근을 손상시켜 제모하는 원리입니다. 멜라닌 색소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피부색이나 털색의 차이로 제모 효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에너지를 출력하면 모근뿐만이 아니라 주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심할 경우 화상이나 색소침착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회 차를 나누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제모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두운 피부의 경우 모근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멜라닌 색소가 많아 레이저 시술 시 피부에도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어두울수록 레이저 강도는 약하게 시술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영구제모라고 해서 모든 털이 평생 동안 100% 절대 나지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시술 후 1~2년이 지나면 일부분은 털이 다시 생길 수 있으며, 해당 부위만 부분적으로 제모 시술을 다시 해주면 됩니다.
병원 레이저
병원용 레이저 기기로는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다이오드 레이저,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 IPL 등이 있습니다.
털의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조사해서 털의 속 끝까지 파괴시키는 원리의 시술입니다. 털이 있는 부위에 레이저를 쏘면 털을 생성하고 만들어내는 모낭 부분에 레이저 에너지가 전달되고, 털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파괴됩니다. 털을 만드는 세포가 사라지기 때문에 털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되는 원리입니다.
남자분들의 경우 턱수염 부위에 주로 받게 되는데요.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당일 바로 털이 확 빠지는 건 아닙니다. 턱 부위 털이 남아있는 상태로 그 부위의 털이 자라나면서 서서히 밀려나오며 빠지게 됩니다. 시술 후 털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면도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는 털이 힘이 없어진 상태로 흐물흐물 해져서 면도가 잘 되지 않습니다. 2~3일 지나면 털이 서서히 빠져나가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4~6주 간격으로 부위에 따라 5~10회 정도 시술을 하게 되며, 겨드랑이 부위는 5회 정도 받게 될 경우 약 70% 정도 털이 감소하게 됩니다. 시술 후 1~2년 정도 경과하면 일부분은 다시 털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장점
- 높은 에너지 출력의 레이저로 제모 효과가 뛰어나다.
- 단기간 시술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점
- 다른 제모 방법에 비해 비용이 비싸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트리아, 실큰, 필립스 루메아 등이 있습니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도 피부과에서 하는 레이저 제모의 원리와 매우 비슷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병원 레이저에 비해서 레이저 출력이 낮은 편입니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에너지 출력이 낮고 레이저가 조사되는 팁의 범위가 작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여러 번 시술해 주어야 합니다.
제모할 부위의 범위가 작거나, 병원에서 레이저 제모 시술 후 계속적인 관리를 해주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장점
- 가정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 병원 레이저 치료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 외부 이동이나 시간 제약 없이 집에서 편한 시간에 언제든 시술할 수 있다.
단점
- 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서 여러 번 시술을 해주어야 한다.
-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시술하기 어렵다.
- 레이저가 조사되는 팁의 크기가 작아서 넓은 부위를 시술하는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레이저 제모 시주의사항
병원에 레이저 시술을 받으러 가시는 경우나 가정용 레이저기 사용 시 모두 해당하는 주의사항입니다.
주의사항
- 시술 전 해당 부위는 미리 제모를 하셔야 합니다. 제모할 부위는 하루, 이틀 전에 미리 면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술 당일 면도를 하고 레이저 제모를 받을 경우, 면도에 의한 피부 자극에 레이저 제모에 의한 자극까지 더해져서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시술 전 왁싱은 금지입니다. 털을 모근까지 다 뽑아버리면, 레이저 시술의 효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 털이 길이가 길거나, 너무 많은 상태에서 레이저 시술을 하게 되면 레이저 시술 시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습니다. 털이 피부를 덮고 있는 상태가 되어서, 레이저 시술 시 모근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열감과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시술 후에는 보습을 잘해주어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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